한국 최고의 개그만화 는 박순찬 작가의 현실 정치 풍자이다. 이 작품은 '간도리'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중심에 놓고,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둘러싼 당의 내분과 대통령실과의 긴장 관계를 코믹하게 그려냄으로써, 캐릭터의 속마음까지 끄집어낸다. 이전에 경향신문에서 시사만화 를 연재하다 퇴사한 박순찬 작가는, 현재 블로그에서 시즌 2를 비롯한 만화를 비정기적으로 연재하고 있다. 는 이 중 지난 1월 중순부터 연재 중인 작품으로, 기존 시사만화나 심지어 와도 궤를 달리하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. 는 서슬 퍼런 권력의 말과 행동 사이 모순을 비집어 드러내는 그런 날카로운 유머를 담고 있다. 그러나 이 작품의 유머는 분명 정치 풍자의 영역에 있으며, 캐릭터들의 속마음까지 섬세하게 묘사하여, 누구나 쉽게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