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형준 씨가 MBC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소식을 알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. 안 씨는 경력 기자 출신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고, 방송기자연합회 회장, 메가MBC추진단장 등의 역임으로 많은 인정을 받았습니다. 안 씨가 제시한 3대 역점과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특히 지역 MBC 송출시스템 통합과 다양성 테스크포스·수평적 소통문화 정착 등은 MBC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과제들입니다. 면접에서는 안 씨가 공채가 아닌 경력 기자 출신이라는 점에서 내부 분열 해소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. 하지만 안 씨는 이러한 점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, 긴밀한 대화를 통해 내부 분열을 해결할 수 있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. 안 씨의 취임으로 MBC가 보도 책임자의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