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시가 마침내 개통한 장평지하차도가 2년 가까이 지연되면서, 천마터널 운영사에 대한 보상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부산시는 2011년 천마산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에서, 터널 개통 후 2년 이내에 장평지하차도를 준공할 것을 약속했는데,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지연의 귀책사유가 되어 운영사에게 보상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부산시가 천마터널 운영사에 보상을 해줘야 할 상황에서, 시는 한전의 지장물 이설 과정에서 공사가 길어졌다는 이유로 구상권 청구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. 이번 사안은 시가 사업 추진 당시 천마산터널 주무관청과 체결한 실시협약에서 터널 개통 후 2년 이내 장평지하차도 준공을 약속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보입니다. 장평지하차도는 부산 내·외부 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중요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