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직히 요즘 단막극 보는 사람 많지 않은데,이번 tvN X TVING ‘하우스키퍼’ 보고 나서“아… 역시 장영남이네” 하고 탄식이 절로 나왔다.두 친구 사이에 갑자기 등장한 의문의 가사도우미.그리고 그 뒤에 숨어 있던 감정선이 드러나는 순간들.짧은 러닝타임 안에서 이런 몰입감을 만드는 배우가 과연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.■ 첫 등장부터 ‘쎈 존재감’장영남이 연기한 곽현남은 첫 장면부터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다.푹 눌러쓴 모자커다란 선글라스얼굴 한쪽의 깊은 흉터경계심 가득한 말투이 네 가지 조합만으로 이미 시청자 머릿속에“이 사람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?”라는 질문이 자동으로 떠오르게 만든다.단순히 ‘기이한 캐릭터’가 아니라,말하지 않아도 어떤 사연이 각인되는 그런 느낌.이게 바로 장영남의 ..